[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 밀양시의 우수한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쿠팡(주)의 빠른 배송을 통해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밀양시(시장 박일호)와 주식회사 쿠팡(대표 김범석·고명주·박대준)은 5월 14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우수 농식품 유통·판매·소비촉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일호 밀양시장, 손영희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장, 김정인 밀양시농축협운영협의회장, 김영철 영천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무정 팜월드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밀양시 측 7명과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을 비롯한 쿠팡 측 4명이 협약식에 참석해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쿠팡과 신선농산물 분야 전국 최초 MOU를 체결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밀양시는 설명했다. 밀양시는 품질관리, 판매량 증가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 쿠팡(주)은 밀양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류의 적극 구매 및 공동협력사업 발굴 협업을 약속했다.
우선 가지, 감자, 고추, 토마토 등을 시작으로 추후 얼음골사과, 단감, 감말랭이 등의 밀양농산물이 쿠팡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연중 납품이 가능한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여 변화하는 소비·유통시장에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대응,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가 인증한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발 빠르게 전국의 다양한 소비자들을 찾아가게 됐다”며 “밀양 대표 브랜드 ‘해맑은상상 밀양’과 우수 농특산물 홍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쿠팡 측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밀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