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관련 토론회 열어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15일 ‘공유농업과 한국형 스마트팜 해외진출 방안 토론회’를 열고 한국농업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5일 농어촌연구원에서 ‘공유농업과 한국형 스마트팜 해외진출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서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농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 농정해양국 민경록 팀장의 ‘경기도 공유농업의 이해’라는 제목의 강연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관련 발표와 사업 활성화 방안을 놓고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민경록 팀장은 강연에서 “경기도 공유농업 플랫폼은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농어민에게 새로운 소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기도민의 높은 사회적 관심으로 수요자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농지가 부족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창욱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연구원은 “사막형 온실모형과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팜 온실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족한 농경지와 고온 극복이 필요한 사막지역의 물 절감 기술 및 냉방패키지 최적화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희택 농업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은 “농업실용화재단에서 시설원예 22종과 축산 19종에 대한 국가표준과 표준기술 확산 지원사업, 해외 테스트 베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형 스마트팜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홍 농어촌공사 해외사업처 부장은 “국내 스마트팜과 관련된 연구 성과는 아직 검증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테스트베드를 통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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