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위메프 쇼핑몰 통해 11월까지
친환경 쌀 등 90여 품목 판매

정부 인증 우수 국내 농식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8일 국가인증 농식품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와 ‘국가인증 식품 온라인 특별판매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5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국가인증 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위메프 쇼핑몰(www.wemakeprice.com)에 접속, 기획전 카테고리에서 국가 인증 식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농관원은 ‘국가인증 스타팜’ 중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농장) 신청을 받은 후,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입점 업체 35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기획전에 최종 선정된 업체(농장)는 위메프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입점, 친환경농축산물(쌀·과일·계란), 농산물우수관리(GAP, 과일류), 전통식품(김치류·장류), 유기가공품(주스류·잼류) 등 90여 품목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농관원은 지난 4월 7일 위메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소비자들이 각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국가인증 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 등 판촉 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120명을 추첨, 스타팜 농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농촌 체험 기회도 제공하는 등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인증 스타팜’은 농식품의 가치 홍보를 위해 친환경, GAP, 전통식품, 유기가공, 지리적 표시, 술 품질인증, 식품명인 등 국가 인증을 받은 농장·가공업체 중 우수 농식품을 생산하는 곳을 지정해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270개소가 지정돼 있다.

정병석 농관원 인증관리팀장은 “코로나19로 소비행태가 통신판매 위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온라인 판매를 어렵게만 생각해 왔던 농가가 이번 기획전에 직접 참여하면서 온라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가인증 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스타팜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