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적축면·햇살 적로메인’ 등 7종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최근 충북농업기술원은 충주시 칠금동 상추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평가회에는 종묘회사, 대학교수 등이 참석해 새 상추 품종의 소비자 반응과 상품성, 내병성 등을 평가했다.

이번에 현장평가를 진행한 신품종은 ‘햇살 적축면’, ‘햇살 적로메인’, ‘삼복 하청상추’, ‘매혹 흑치마’, ‘진미 적치마’, ‘신풍 흑치마’, ‘미소그린’ 등 7종이다.

이들 품종은 수량이 많고 추대(장다리꽃)가 늦어 안정적인 수확을 할 수 있다. 또 여름철 고온기에도 적색 발현이 잘돼 시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배 농가에서는 고온기 재배 시 생리장해 발생이 적고 추대가 늦으며 적색이 잘 나타나는 품종을 선호한다. 특히 ‘햇살 적축면’과 ‘매혹 흑치마’가 이러한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추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은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을 포함한 8개 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품종의 재배 적응성을 실험하고 식미, 시장유통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품종을 농가에 조기 보급하는 게 목적이다.

충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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