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농식품부의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에 있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원 1순위에 선정됐다.

최근 서산시에 따르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은 농식품부가 체계적인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및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선정으로 서산시는 패키지 사업에 포함된 먹거리통합지원센터(푸드 APC) 건립 등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6월 농식품부와 먹거리 협약을 체결 후 농식품부 전담자문가(FD)의 도움을 받아 5년간 국비 30억원이 포함된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서산시는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으로 기 선정된 2개 사업 외 총 5개 사업을 신청했고,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8개 지자체 중 지원 1순위에 선정됐다.

특히 2021년 건립 예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푸드APC) 사업은 총 40억원 규모의 시설로 집하, 선별, 전처리, 소분, 배송 등의 기능을 갖춰 관내의 공공기관과 군부대, 기업체 등의 식재료 공급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사업과 정례 직거래장터 추가 개설은 물론, 먹거리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한 자체 인증체계 구축 실천, 농산물 안전성분석실 운영, 기획생산을 위한 농가조직화 등의 사업에도 지원이 확정됐다.

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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