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한우 거세 한 마리 경매금액이 국내 공판장 최초로 평균 1000만원을 돌파했다.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윤태일)에 따르면 지난 14일 실시한 878두의 소 경매 중 한우 거세우 507두의 경매금액은 51억2000만원으로 한 마리당 평균 경매금액이 1010만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지난해에도 국내 최초 경매금액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윤태일 장장은 “한우 거세 한 마리당 경매금액이 평균 1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출하와 한우를 꾸준히 찾아준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가 뒷받침됐고 경매가격지지를 위해 노력해준 중도매인과 매참인 등 공판장 관련 모든 사람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장장은 또 “앞으로도 음성축산물공판장은 국내 대표 공판장으로 가격지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도축, 가공, 소포장까지 일관유통체계를 구축해 도매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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