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치러져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오는 27일 치러질 대한양계협회 제22대 회장 선거에서 이홍재 양계협회 현 회장과 송복근 ‘산란계 산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산사모)’ 회장이 맞붙게 됐다.

양계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7일 실시하는 양계협회 제22대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한 결과 이홍재 현 양계협회장과 송복근 산사모 회장 두 명이 회장 후보로 최종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기호 추첨에서는 송복근 후보가 기호 1번, 이홍재 후보가 기호 2번을 배정 받았다.

기호 1번 송복근 후보는 계란자조금 대의원과 양계협회 경기도지회장 및 이사를 역임했으며, 경기도 양주시에서 산란계 농장(무궁화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산사모 창립을 주도하며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기호 2번 이홍재 후보는 당진군 육계지부장과 육계자조금대의원회 의장, 제2기 육계자조금관리위원장, 양계협회 부회장을 거쳐 제21대 양계협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충남 당진군에서 육계농장(호산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산란계와 육계의 대결이 된 셈이다.

코로나19 발생으로 한 차례 연기됐던 양계협회 제22대 회장 선거는 5월 27일 오후 2시부터 대전광역시 유성 소재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시작하며, 대의원 투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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