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종합기계가 개발한 멀칭 비닐용 전용 수거기.

○혼자서 작업 가능…일손 절감 기대멀칭 폐비닐 전용 수거기가 개발돼 농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농작업기 전문 제작업체인 이천종합농업기계(대표 김정식·전북 익산시 오산면)는 1년여의 연구 끝에 멀칭 폐비닐 전용수거기를 성공리에 개발했다. 지난 2000년 하우스용 폐비닐 수거기를 개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이 회사는 멀칭 폐비닐 전용 수거기를 개발해 폐비닐 수거기 전문 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트랙터 상부 링크에 부착해 유압으로 정회전 및 역회전이 가능한 이 제품은 운전자 혼자서 작업이 가능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 수거기는 트랙터로 40km까지 주행하면서 비닐을 수거할 수 있고 기계 후방에 폐비닐 가이드롤러가 좌우로 회전하기 때문에 트랙터 옆에 있는 비닐도 쉽게 수거할 수 있다.또 수거기에는 폭 조절장치가 부착돼 어떠한 작물의 멀칭 비닐도 작업이 가능하며 1200평 기준 30∼40분이면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수거기 앞에 회전칼날을 부착해 고추대를 자르면서 폐비닐을 수거할 수 있어 농민들의 일손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수거기 통의 문을 열면 자동으로 회전이 멈출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 기계는 국내 발명특허를 비롯해 의장특허 2건, 국제특허 등을 출원 중이며 현재 일본바이어와 수출 협의 중이다. <문의 (063)842-3331>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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