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품종인 시클라멘 육성에 성공해 외화절감은 물론 화훼농가의 소득증대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 화훼연구팀이 지난 2001년부터 시클라멘 신품종 육성을 위해 연구한 결과 꽃색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10여종의 우량 품종을 선발, 국내에서 교배한 시클라멘 계통으로는 처음으로 꽃을 피우게 됐다는 것.특히 시클라멘은 일본에서 소비가 많은 분화용 꽃으로 수출이 유망하지만 종자를 전량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이번 시클라멘 신품종 선발은 외화절감 뿐 아니라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우리나라가 UPOV(국제신품종 보호동맹)에 가입하면서 국내 화훼농가의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새로운 품종 육성은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도내에서는 장수지역을 중심으로 시클라멘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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