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억4500만원 확보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는 ‘2020년 농식품부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사업’ 공모에 전북도내에서 3개소 추가 선정돼 9억4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조사료 가공시설은 정읍 단풍미인한우영농법인, 김제 전북한우협동조합·지평선한우영농법인 등 3개소다. 조사료 가공시설은 조사료와 농후사료, 농산부산물 등을 배합해 소의 성장과 고급육 생산에 적합한 TMR(완전배합사료)사료를 생산·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로봇 적재기 설치, 노후시설 등을 교체해 사료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올해 2만4000ha에서 40만톤의 조사료를 생산, 도는 물론 전국 조사료 가공시설 및 초식 가축 사육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사료 수확제조비·조사료 수확장비 지원 등 11개 사업에 모두 591억원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식품부 조사료가공시설 보완사업에 3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양질의 완전혼합사료를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한우 고급육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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