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영농조합법인과 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친환경 농산물 판로 지원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가운데) 등이 참석했다.

경기 용인시에서 생산하는 로컬푸드가 신세계그룹에서 운영하는 통합쇼핑몰 SSG닷컴(SSG.COM)에서 판매된다.

용인시는 5월 4일 SSG닷컴, 조은영농조합법인과 ‘로컬푸드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은영농조합법인은 엽채류와 친환경 채소 등 용인시 농가가 생산한 로컬푸드를 기흥구 보정동 이마트 보정물류센터로 공급하고, SSG닷컴은 용인시 로컬푸드 판로 확대에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소재한 농산물 공급업체 조은영농조합법인은 롯데마트, 킴스클럽 등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 1분기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용인시는 로컬푸드 홍보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협약체결과 관련해 1차로 무농약 쌀(10㎏) 90톤을 SSG닷컴에 공급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SSG닷컴에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최택원 SSG닷컴 본부장은 “용인시의 우수 농산물을 360만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회원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서로 이익을 도모하는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용인=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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