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의성군 ‘영농조합법인 푸루른(푸루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이베이코리아, 한국MD협회 등 온·오프라인 입점지원으로 판로확보에도 큰 도움을 받게 됐다.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푸루른’은 귀농·귀촌·귀향한 지역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렁이 사육 및 판매 사업을 시작해 △분변토 생산·판매 △건조가공품(풋사과 분말, 새싹보리 분말 등) 제조·판매 등으로 마을기업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년도 매출 약 7억2000만원과 27개(상근 6, 비상근 21) 일자리 창출 등의 실적을 달성해 낙후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마을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역에 보건·문화예술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사회가 직면한 빈부격차, 고령화, 고용불안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의성=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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