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가공 상품 개발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일자리 창출 및 농외소득 향상을 위한 농산물 가공, 유통, 체험 등 농촌융복합사업장 육성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올해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과 6차산업 활성화 시범 등 2개 사업에 1억1500만원을 투입, 감귤 가공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서귀포농기센터는 사업추진 의지, 가공사업장의 기반현황, 지역 농산물 활용도,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가능성 등을 심사해 2곳을 선정, 감귤 가공 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서귀포농기센터는 5월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영빈 대표를 초빙해 가공상품 레시피, 브랜드 디자인, 판매 및 홍보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소비자 수요에 맞는 고당도 감귤즙, 달지 않은 잼, 바삭한 칩 등 감귤 가공상품 개발 및 레시피 표준화와 도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스토리텔링을 발굴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신근명 농촌자원팀장은 “농식품가공 창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 지원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귀포=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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