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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구조신호 영역 크게 넓어진다어선안전조업본부, 디지털 중단파 통신망 등 하반기 도입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가 해양수산부에서 구축 중인 디지털 중단파 통신망(D-MF/HF)을 올 하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D-MF/HF가 도입되면 구조신호 수·발신이 가능한 영역이 크게 넓어져 어선 해상안전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는 현재 초단파대 무선전화 위치발신(VHF-DSC) 방식을 이용해 어선의 긴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VHF-DSC는 수협이 어업인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운영 중인 어선위치 추적 장치로, 조업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조난 버튼만 누르면 사고 위치와 사고선박 제원을 인근 선박들과 구조기관에 자동으로 발신한다.

긴급한 상황에서 음성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며, VHF-DSC를 통해 올 들어서만 총 5건 7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게 어선안전조업본부의 설명이다.

어선안전조업본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D-MF/HF도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D-MF/HF가 도입되면 연근해 범위인 100km를 벗어나 조업하는 어선들도 조난버튼 하나로 구조요청이 가능해진다.

어선안전조업본부 관계자는 “가시거리통신이라고 해서 VHF-DSC는 초단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가능 거리가 연근해로 한정되는 반면, 중·단파를 사용하는 D-MF/HF는 전파가 회절을 하기 때문에 1500km 이상 거리에서도 조난신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통신장비 도입을 통한 구조체계 구축과 민간어선의 구조 참여 확산 운동을 통해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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