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농가, 47ha 재배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최근 5년 간 신품종 홍산 마늘을 재배하면서 마늘 주산지로 부각되고 있어 주목된다.

2015년 품종 출원된 홍산 마늘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마늘 유전자원을 이용, 교배 육종해 2016년 품종 등록한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토종 마늘종으로 전국 재배가 가능한 난지 및 한지 겸용 개량 품종이다. 현재 홍성군 홍산 마늘 재배농가 수는 212농가이며, 재배면적은 47ha로 전국 재배면적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홍성군에는 홍산마늘연구회와 서부농협 작목반이 주축이 된 생산자단체와 홍주천년영농조합법인, 경기영농조합법인등 유통체계까지 탄탄한 지역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홍성군은 올해 2020년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홍산 마늘 허브 구축을 목표로 생산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고 있다. 우선 유기농업 특구에 발맞추어 유기농자재인 농업용 클로렐라 옆면시비와 기능성 유황을 정기적으로 살포해 마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경기영농조합법인 내에 이동이 가능한 흡입식 마늘건조기 18대와 선별기를 지원하고, 공동건조 및 저장 마늘의 유통판매 촉진을 위해 공동 건조·선별·저장 시설인 샌드위치판넬 창고 2동과 인테이너 300대 그리고 친환경 농자재 및 우량 종구 구입비 70% 보조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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