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최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4월 8~16일까지 대형 온라인 업체 4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수산물 104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쿠팡,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SSG 등 4곳의 업체에서 판매 중인 농수산물을 수거한 후 △잔류농약 341종 △중금속 3종(납·수은·카드뮴) △방사성물질 2종(요오드(131I)·세슘(134Cs+137Cs))의 함유량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산물은 상추, 사과, 시금치 등 총 84건을 검사했으며, 27건의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수산물의 경우 새우, 오징어, 바지락 등 10건에 대해 중금속 검사에서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 새우살·키조개 등 10건의 수산물, 수산물가공품에서는 방사성물질 검사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농수산물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부적합한 농식품이 도민들의 식탁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온라인 유통 식재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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