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냄새·맛 빼고, 효능은 더한 ‘맛있는 건강 마늘’

[한국농어민신문 이영주 기자]

▲ 이가락흑마늘은 최근 면역력강화식품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출이 활성화되고 있다.

쑥 훈증 발효숙성한 흑마늘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

100% 남해 지역 마늘 원료로
청결 생산·편백나무 숙성 자랑

미국·홍콩 등 10여개 국가 수출
일본 홈쇼핑 ‘10회 완판’ 인기도


마늘은 장수 건강식품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인기있는 식품이다. 최근에는 생마늘을 가공한 발효숙성 흑마늘이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가락흑마늘’(대표 정윤호)은 마늘의 자극적인 냄새와 맛을 제거하고 마늘의 효능을 크게 강화한 기능성 식품이다. 맛있는 건강식품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정윤호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것이 현실이다”며 “우리는 쑥 훈증을 이용한 발효숙성 흑마늘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이가락흑마늘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경상남도 남해에서 설립된 이가락흑마늘은 100% 남해 지역에서 재배된 마늘만 원료로 사용한다. 또한 청결한 생산시설과 편백나무함을 숙성함으로 이용한 친환경기업으로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수매한 모든 마늘에서 농약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몸에 피로를 없애주는 면역강화 식품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 1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일본, 미국, 포르투칼, 홍콩, 마카오, 호주 등으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홈쇼핑에서 10회 연속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편의점에도 입점되어 있을 정도로 일본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으로 수출도 확대되면서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건강식품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가락흑마늘은 만성피로감으로 고통받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흑마늘 제조과정을 보면 생마늘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임을 알 수 있다.  

남해 지역 해풍을 맞고 자란 생마늘을 수매해 위생적인 세척과정을 거친 후 쑥 훈증을 이용한 특허공법으로 1차 가공한다. 이어 편백나무 박스 속에서 한 달간 숙성시킨다. 이러한 차별화된 제조과정을 통해 마늘의 자극적인 냄새와 맵고 아린 맛을 제거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가락흑마늘은 새콤달콤한 건과일 맛으로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편백나무 상자에서 숙성해 편백의 생리활성물질이 마늘에 스며들어 흑마늘의 활력성분과 면역력이 강화된다. 쑥과 같이 숙성해 쑥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성분도 흑마늘에 흡수된다. 또 발효숙성과정에 마늘과 쑥 사이에 배치한 맥반석은 편백나무와 쑥의 우수한 성분이 마늘에 잘 녹아들도록 원적외선을 발산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가락흑마늘은 항산화물질 증가와 과당함량 7배 증가, 일반 마늘에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 생성, 혈전용해 기능까지 있어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가락흑마늘은 일본시장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과 미국시장을 새로운 개척시장으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윤호 회장은 “수출 과정에서 aT에서 추진하는 현지화사업의 도움을 받아 포장디자인을 차별화해 상품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해외시장에 적합한 포장디자인이나 상표등록 등 수출상품력 강화에 도움을 받았고 현지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의 문제도 aT 현지화사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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