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쿠팡(주)와 협력해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제주특별 기획전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쿠팡 메인홈페이지 ‘기획전’ 코너를 활용해 제주 농수축산식품과 소상공인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게 된다. 더불어 사이트 메인 광고면에 기획전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제주 입점 업체들의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1차 기획전은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쿠팡(주)와 기존에 거래하고 있던 소상공인기업 등 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차 기획전은 5월 중 추가 상품을 선정해 6월경에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전은 판매 및 물류에 따른 도민 부담을 완화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쿠팡(주)가 제주산 농수축산식품을 매입해 직접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도는 비대면 경제가 중심이 되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제주특별기획전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지역 농수축산식품 생산업체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감귤, 월동채소, 가공식품 등 온라인 판매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제주지역 농수축산식품의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제주특별기획전 정기 개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 소득을 증대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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