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전·완주 판매장 운영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과천 경마공원에 위치한 ‘바로마켓’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산물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직거래 농산물 판매 지원에 나섰다.

aT는 코로나19 사태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지난달 29일 과천 ‘바로마켓’을 시작으로 대전 ‘행복팜꾸러미 DT장터’, 전북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 3개 지역에서 직거래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과천 경마공원에 위치한 ‘바로마켓’의 경우 지난 3월부터 휴장에 들어갔으나 이번 드라이브 스루 장터로 재개장하게 됐으며, 기존 직거래장터가 개장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오전 10시~오후 5시) 전국의 제철농산물 꾸러미와 반찬, 장류, 축산물 등을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받아볼 수 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청 광장에서 ‘만원의 행복팜 꾸러미장터’를 통해 대전시가 인증한 ‘한밭 가득 지역농산물 꾸러미’와 농가생산 가공식품, 화훼류 등을 5월 말까지 3회에 걸쳐 만나볼 수 있으며, 전북 완주 용진농협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서는 5월부터 채소, 과일, 잡곡, 반찬,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8회에 걸쳐 판매한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 운영을 통해 판로가 막힌 농가에게는 활로가 되고,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안심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