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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삼계탕, 북미지역서 인기몰이두배 이상 수출량 기록 기대
▲ 마니커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판매하고 있는 삼계탕.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가 국내 삼계탕의 북미 지역 수출에 오히려 훈풍이 되고 있다.

육가공업체인 마니커에프엔지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는 자사의 삼계탕 제품이 올해 선풍적인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

마니커에프엔지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하는 ‘한뿌리 삼계탕’과 ‘오리지널 삼계탕’의 인기 속에 삼계탕 90만톤을 오는 6월까지 추가 선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마니커에프엔지는 이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수출량과 비슷한 물량을 상반기에만 기록하게 됐다. 여기에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일 신제품 ‘녹두삼계탕’을 최근 출고하면서 올해는 2019년 대비 최소 두 배 이상의 수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녹두삼계탕의 경우 중국계 유통업체인 ‘타와(TAWA)’ 그룹과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해 타와 그룹 직영 체인점인 ‘99렌치’를 통해 미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게 된 것도 상당한 호재다.

마니커에프엔지는 이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수출을 시작한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캐나다 동·서부 전역에서도 삼계탕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문이 급증하면서 올 한해 캐나다 수출 목표로 세웠던 80톤을 상반기에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수출 목표를 120톤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마니커에프엔지는 올해 자사의 삼계탕이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북미지역을 휩쓴 사재기 열풍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용 삼계탕의 경우 유통기한이 긴 레토르트식품인데다, 든든하게 한 끼를 책임지기에 충분한 양이어서 비축용으로도 적합해 폭발적인 판매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 대표 보양식이라는 현지인들의 호기심까지 더해졌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긴 좋은 기회를 살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일회성 인기로 끝나지 않고 이번에 삼계탕을 맛 본 소비자들의 재구매와 입 소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판매망 확충과 홍보 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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