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입점 판매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판매를 추진한다.

베트남은 지난해 제주기업 수출 5위국으로 2018년도 수출액 대비 2019년도 74% 증가하면서 제주 특산물에 대한 신규 수출선이 부각된 나라로 많은 제주 수출 기업이 진출을 선호하는 시장이다.

이에 제주도는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중 최다 방문객수를 보유한 쇼피몰(shopee)에 제주상품 전용관을 개설하고, 상품 우선 입점을 추진하는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 중이다.

이를 위해 △식품 6개사·18개 상품 △화장품 9개사·44개 상품 등 총 15개사·62개 상품을 선정한 뒤 베트남 식약처 수입 등록과 승인을 마쳤다. 선정된 62개 상품은 1일부터 ‘청정 자연 제주의 특별한 상품’을 슬로건으로 베트남 쇼피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베트남 온라인몰을 통해 상품의 우수성을 알린 제주 스타 상품기업을 중심으로 신남방국가의 유력 바이어를 발굴해 신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로 출입국 제한 등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에 제재를 받고 있는 제주 수출기업들에게 베트남 신시장 개척이 새로운 돌파구가 됨으로써 신남방 국가 수출의 교두보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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