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능성 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지원단이 출범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삼, 깻잎과 같은 기능성 한국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이 지난달 22일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성된 수출지원단은 농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연구원, aT 등 정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우리 농식품 기능성을 입증할 관련 정책, R&D, 임상시험, 해외공동연구 등 각 기관의 역할과 특성을 살려 활동하게 된다.

이 가운데 aT는 국내 연구기관이 발굴한 우수 기능성 소재를 대상으로 수출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16개 해외지사를 통해 국가별로 다른 기능성식품 등록절차, 시장동향, 제도변화 등 관련 정보제공과 해외시장에 특화된 마케팅을 담당한다.

아울러 성분별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질병예방 등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선행연구가 부족하면 공동연구를 위한 국내외 연구기관 연결에도 나설 예정이다. 수출지원단은 우선 기능성식품 선진국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한국 대표 건강식품인 인삼의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한국 기능성식품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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