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 빙그레 남양주공장 경기 철원 낙농가들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 17일 멸균유 2만2560팩을 기증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낙농가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빙그레 남양주공장 경기·철원 낙농가들은 지난달 17일 멸균유 2만2560팩을 희망브릿지(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했다. 기증물품은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환수 빙그레연합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의 조속한 종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심동섭)도 최근 코로나19 감염전담병원 2개소와 생활치료센터 등에 요거트 1500명분을 기부했고 아산시 낙농연구회(회장 이정훈)는 아산시 후계낙농인 22명이 모은 성금으로 멸균유 148상자를 마련해 아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심동섭 지회장은 “낙농인들의 정성이 담긴 유제품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이들의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훈 회장도 “코로나19가 장기화 돼 서로 지쳐 있을수록 주위를 보살피며 다 같이 힘을 모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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