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한 마리 곰탕’ 5월 NS홈쇼핑서 판매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한우 곰거리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한우 한 마리 곰탕’(600g)이 출시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이번 출시를 맞아 오는 5월 6일 5시 50분 NS홈쇼핑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HMR 수요가 늘었고 코로나19 여파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는 등 소비 패턴에 변화가 생겼다. 여기에 한우협회는 지난해 12월과 올 3월 한우부산물 할인행사를 통해 부산물 구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이에 한우협회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가정에서 장시간 끓이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간편 보양식으로 ‘한우 한 마리 곰탕’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한우 한 마리 곰탕’은 한우에서 나오는 사골·꼬리반골·잡뼈·도가니·사태·스지 등 주요 곰거리를 장시간 푹 고은 제품으로 깊고 진한 국물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한우고기가 일품이다. 또 콜라겐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등의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면역력 증진에도 탁월하다. 서영석 한우협회 유통사업국장은 “재택근무와 개학연기 등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며 “변화한 소비트렌드에 대응하고 한우 부산물의 연중소비를 통한 소값 안정,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가치를 두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NS홈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우 한 마리 곰탕’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판매수수료를 절감, 10팩당 6만9900원에 판매된다. 준비된 수량은 2000세트. 한우협회는 ‘한우 한 마리 곰탕’ 이외에도 ‘한우 도가지 우족탕’, ‘한우 한 판’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잇따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출시되는 제품들은 한우협회가 운영하는 한우 전문 쇼핑몰, 한우 먹는 날(hanwooday.co.kr)에서 주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홍길 회장은 “한우가격 안정과 함께 온 국민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우농가들의 정성이 담긴 안심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생산자단체 이름을 걸고 정직하게 만든 만큼 깊은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긴 ‘한우 한 마리 곰탕’을 많이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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