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올해 첫 출하된 이색 과일 ‘하미과 멜론’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농협 하나로마트에 이색 과일 ‘하미과 멜론’이 첫 출하됐다. 

‘하미과 멜론’은 네트 멜론(겉면이 그물 모양) 계열로 과육은 옅은 주황색을 띠며, 배의 단맛과 수박의 식감을 가지고 있다. 멜론 이름은 청나라 황제가 하미 왕국에서 온 멜론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하미과’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농협유통은 하미과 멜론 구입 시 네트가 깨끗하고 겉이 단단한 것을 골라 실온에서 2~3일 숙성해서 먹거나, 바로 먹으려면 배꼽 부분을 눌렀을 때 살짝 물렁한 것을 고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하미과 멜론’(1통 5800원)을 비롯해 ‘백자 멜론’(1통 7980원), ‘파파야 멜론’(1.5kg 1봉 8890원), ‘머스크 멜론’(1통 1만2500원)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점점 국내산 과일 소비가 줄어들고 수입 과일 소비는 늘어나는 추세에서 ‘하미과 멜론’과 같은 이색 과일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우수한 우리 과일을 알리는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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