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당 5000원씩, 총 2000kg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정읍시가 교란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큰입배스 퇴치를 위해 수매사업을 실시한다.

정읍시는 이번 수매를 위해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화보하고 시민이 포획한 외래어종 1kg당 5000원씩 모두 2000kg을 선착순으로 4월 27일부터 수매에 들어간다.

블루길과 배스(1998년 2월 생태계 교란 외래동물 지정)는 지난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하천과 저수지의 수중 생태계를 지배하는 등 고유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2016년부터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정읍시는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2016∼2019년까지 모두 6320kg을 수매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란기인 5∼6월에 포획을 실시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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