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톤 호반그룹 계열사 공급 등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가락시장 도매법인인 호반그룹 계열 대아청과(주)가 가격이 하락한 겨울대파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아청과는 이번 캠페인 이름을 ‘대파 농가 돕기! 파이팅’으로 정하고, 지난 17~19일 대파 10.5톤(1만540단)을 호반그룹 전 계열사에 공급하는 한편, 그룹사 내방객 등에게 파와 파기름을 무상으로 나눠줬다. 또 서초구 푸드뱅크 마켓센터에서 대파를 기부하기도 했다.

‘파·이팅’ 캠페인은 우리말 ‘파’와 먹는다는 의미의 영어 ‘이팅(Eating)’을 결합한 말로, 대파 소비촉진을 통해 생산농가를 돕고자 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대아청과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나눔활동에는 대파기름을 만들어 고객에게 증정하는 등 대파 소비촉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박재욱 대아청과(주) 대표는 “지금은 대파 산지와 유통인 할 것 없이 어려운 시기”라며 “그룹차원에서 발 벗고 나서줘서 힘이 난다. 앞으로 대파 소비를 늘리는데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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