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2030청년농부 교육과정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 교육이 모두 연기된 가운데 지난 17일 ‘2030청년농부’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개강하고 첫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북도내 23개 시·군에 거주하는 교육생들은 교육장소로 모일 필요 없이 PC나 휴대전화, 태블릿만 있으면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며, 경북도농업방송 홈페이지(www.gbtv.go.kr)에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첫 온라인 교육과 관련해 교육과정이 지연되지 않아 교육생들의 호응도가 높았으며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외출하기 꺼려지는 시기인데 집에서 수강할 수 있으니 참 편리하고 앞으로의 교육에도 열심히 참여하려고 한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온라인 강의 1회 차 교육과정은 △최기연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의 ‘청년농업인의 역할과 중요성’ △손재근 전 경북대교수의 ‘경북 청년리더 양성 정책’ △김의성 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 대표의 ‘청년 농창업의 현장이야기’ △강희락 대구카네기연구소 지사장의 ‘농촌 청년리더의 리더십’ 등으로 청년농업인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에 관한 강의로 구성돼 있다.

최기연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본 과정에 지원한 교육생의 열의를 생각하면 개강을 연기할 수 없었고 적극적으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로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히며 “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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