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품목 활용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수박, 오이 등 채소작물 10개 품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이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이달 집중 공급한다. 공급은 1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한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에게 사용법을 교육하고 공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교육 진단키트 사용 매뉴얼과 진단키트를 택배로 보급할 예정이다.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수박, 오이 등 채소작물 10개 품목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총 16종의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토마토에서 잎이 얼룩덜룩하고 과실에 둥근반점이나 죽는 증상을 나타내는 ‘토마토 모자이크 바이러스’와 수박 등에서 문제가 되는 ‘오이녹반 모자이크바이러스’, ‘수박 모자이크 바이러스’, ‘호박황화 모자이크 바이러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3종 진단키트를 추가했다.

충북도 기술원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총 16종 1700개의 진단키트를 공급받았다. 이를 충북 11개 시군센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가에서는 4월 하순 이후 지역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바이러스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