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행복카드·공동급식 시설개선 등
8개 사업에 218억원 투입

충남도가 올해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8개 사업에 218억원을 투입하 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추가 공적 마스크를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지원 사업은 △여성농업인 행복카드 지원(170억) △농촌마을 공동급식 시설개선 및 도우미 지원(30억) △여성농업인센터 운영(16억) △농촌 공동아이돌봄센터 운영(5000만 원) 등 8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만 20세~73세 미만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7월에 카드 발급했다. 올해부터는 75세 이하로 대상 연령을 확대하고 카드 발급일도 4월로 앞당겨 바우처 지원 사업의 혜택을 높였다.

여성농업인을 전문 직업인으로 수행시키기 위해선 육아 및 가사 부담을 경감해야 하는 만큼, 관련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운영, 농촌마을 공동급식 시설 설치와 도우미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5개소에 불과했던 급식시설을 올해 30개소로 늘리고, 도우미도 300개소에서 500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과 목표 설정을 위해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한 ‘제5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 계획(2021∼2025년, 5개년 중장기계획) 수립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 충남도는 4월 2일 1차 수요조사를 통해 15개 시·군 외국인 근로자 9655명에게 총 2만9800매의 마스크를 전달 것과 별개로 4월 16일 추가 수요조사를 마친 5개 시·군에 총 1만 660매의 공적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자체 구입한 세탁 가능한 마스크이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마스크 구입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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