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킬 액상수화제’ 생산 돌입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 본격 가동에 들어간 모스키 액상수화제 생산라인.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가 ‘모스킬 액상수화제’(브로플라닐라이드-5%)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모스킬 액상수화제’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신규물질로 과수 및 채소의 나방류, 벼룩잎벌레 방제에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새로운 기작으로 GABA(gamma-aminobutyric acid, 신경전달물질)의 유입을 차단하고 강한 자극에 의한 경련 및 마비, 변형, 구토를 유도해 해충을 방제하는 약제다.

과수 복숭아순나방, 채소 파밤나방, 담배나방 등 주요 해충에 대한 약효가 2주 이상 지속된다. 또한 나방에 대한 살충제 활성이 떨어지는 낮은 기온, 살충제 유실이 우려되는 잦은 강우 시기에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저항성 나방 방제에 효과가 탁월하다. 아울러 배추 벼룩잎벌레 방제에도 효과적이어서 나방 및 벼룩잎벌레로부터 십자화과 작물을 보호할 수 있다.

한편 ㈜동방아그로는 2019년 11월에 ‘2020 신제품 모스킬 과수나방 출시회’를 실시하면서 ‘모스킬’의 장점으로 ‘처음 보는 효과, 강한 효과, 오래가는 효과’를 강조한 바 있다.

㈜동방아그로 관계자는 “농민들에게 우수한 신제품 개발, 보급하는 것과 더불어 현장기술지원과 제품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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