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무주군이 자체 배양한 천마종균을 4월 말까지 생산 농가들에게 공급한다.

무주군은 천마종균을 전년보다 26% 증가한 12만450병(병당 1000cc)을 생산해 시중가의 20∼25%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우수 종균생산과 공급을 위해 지난 2019년 ICT기반 배양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배양환경을 개선,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0만8130병(1병당 1000cc)을 공급했다.

재배농가들은 “천마의 고장이라는 자부심 만큼 좋은 품질의 천마를 생산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다”라며 “병해에 강하고 품질 면에서도 우수한 종균이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장원 무주군 연구개발팀장은 “천마종균의 질적 개선은 천마 생산 수량 증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 중에 하나”라며 “우리 군에서는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고품질 천마종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마는 100%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약용작물로 뇌출혈·뇌졸중·우울증·치매 등 뇌질환 계통의 질병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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