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농기센터서 평가회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성주군이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껍질째 먹는 참외 평가회를 가졌다.

최근 경북 성주군이 성주참외의 다양한 변화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껍질째 먹는 참외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수입 농산물 개방과 소비패턴 변화에 대비한 신품종 참외를 발굴하고 적정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번 평가회에 선보인 신품종 참외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참외로 과피가 얇고 식미가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가시험 재배 결과에서는 껍질째 먹는 참외는 일반 참외보다 세력이 비슷하거나 약했으며, 과중은 340g 내외다. 비파괴당도는 14.5브릭스 내외로 일반참외보다 다소 높았다.

다만 품종특성상 저온에 민감하고, 꼭지부위 비대력이 약해 정품과 비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향후 보온관리 및 품종개량 등 보완이 필요할 것을 분석됐다.

그럼에도 이번 시험재배에 참여한 농가에서는 “신품종 참외를 택배 판매로 소비자에게 선보인 결과 일반 참외보다 과피가 연해 껍질째 먹을 시 거부감이 덜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이병환 성주군수는 새로운 기능성 참외발굴과 재배기술개발 등 다양한 변화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신규시장을 확보하고 선도해 성주참외의 우수성과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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