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온라인·드라이브 스루 판매
통합마케팅사업 연계 등 효과
46톤 중 31톤 판매 성과

소비 위축으로 남아 돈 충남 서산 6쪽마늘이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부분 소진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초 46톤에 달했던 서산6쪽마늘 물량이 농특산물 소비촉진 마케팅으로 소진됐다. 지난 3월 중순 온라인 특별 판매전을 시작으로 3월 25일부터 3일간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을 병행 추진해 약 1톤의 6쪽마늘을 판매했다.

4월초부터는 서산시연합사업단의 통합마케팅사업과 연계해 전국 농협계열사, 마트 등 573 개소에서 특별 판매전을 열어 약 20톤의 물량을 소진했으며, 지난 10일에는 국내 메이저급 TV홈쇼핑을 통해 약 5톤을 판매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46톤 중 31톤이 판매됐으며, 상품성이 떨어지는 재고량 10여톤은 다진마늘, 깐마늘 형태로 가공 처리해 판매할 예정이다.

유기영 마늘법인 대표는 “지난해 과잉 생산에다 코로나19로 판매가 부진해 재고가 많았지만,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모두 처리가 됐다”며 “앞으로 6쪽마늘의 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판매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r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