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배꽃 인공수분 도와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 팜한농 직원들이 배 과수원에서 인공수분작업을 돕고 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코로나19로 농번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팜한농 임직원 60여명은 지난 14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과 음봉면의 배 과수원을 찾아 배꽃 인공수분 작업을 도왔다고 밝혔다.

농번기를 맞은 농촌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국인력 입국이 어려워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국내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에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들은 배꽃이 핀 후 5일 이내에 인공수분을 완료해야하기 때문에 일시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팜한농 직원들이 도와줘 고맙다는 입장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사업장 방역소독 및 임직원 감염예방을 강도 높게 실행하고 있지만,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도우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전개했다”면서 “최근 진행한 농산물 사주기 운동과 이번 영농지원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촌과 농민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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