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정문기 농산전문기자]

▲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이달말까지 학교급식 중단 친환경농산물 특별 할인판매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강남구 한살림매장에서 주형로 자조금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 개학연기 및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민들을 위하여 생협과 유통업체와 연계해 이달말까지 친환경농산물 특별 할인 판매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한살림 매장에서 ‘학교급식 중단 친환경농산물 특별 판매전’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 조완석 한살림연합상임대표, 강은경 행복중심생협 회장, 김영향 두레생협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친환경농산물 특별 할인 판매전은 △한살림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 △자연드림 △11번가 △롯데마트·슈퍼 △이마트 △올가홀푸드 △한마음공동체 △농협하나로유통 △새농 등에서 오는 30일까지 딸기, 양파,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 참나물 등 학교급식 수요가 높은 친환경농산물 중심으로 10~3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6억원 규모의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활용해 할인판매 차액을 지원함으로써 특별 할인 판매전에 참가한 업체의 수익도 보전해 준다.

이날 주형로 위원장은 “개학연기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으로 친환경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들에게 다소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친환경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기 농산업전문기자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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