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기관협회 서면총회

[한국농어민신문 정문기 농산전문기자]

한국친환경인증기관협회가 올해 심사원 전문성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심사원 양성교육 등 6개 과정 교육을 통해 심사원들의 역량 분석 및 전문성 향상을 모색하는 것이다. 또한 유기 및 무항생제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인증교육도 추진한다.

한국친환경인증기관협회는 서면총회를 통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결정했다. 크게 농식품부 사업과 농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농식품부 사업은 친환경 교육 및 홍보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유기·무항생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4회에 걸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심사원을 대상으로 2회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소, 젖소, 육계, 산란계(평사), 돼지, 염소 등 6개 축종에 대한 운영메뉴얼이 개발, 보급하고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축산 컨설팅도 실시한다. 여기에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 홍보도 이뤄진다.

농관원 사업은 친환경인증 활성화를 위해 심사원 양성 및 보수교육, 심의관 과정 등 인증기관 종사자 교육이 중점 실시된다. 심사원들의 역량분석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문성 강화 연구용역이 이뤄지고 사후관리 강화 차원에서 현장심사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또 친환경농축산물 생산자들의 인식조사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이에대해 이석범 한국친환경인증기관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협회는 기본적으로 인증기관의 단합과 전문위원회를 통한 소통강화에 나서는 한편 농식품부 사업의 경우에는 유기축산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농관원 사업은 교육사업을 통해 전문성 강화 및 현장 시스템을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연속성에 방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문기 농산업전문기자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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