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가격보다 20% 저렴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함안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수박이 비닐하우스에서 출하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박도 ‘드라이브 스루’ 판매가 도입된다.

시설수박 전국 최대 주산지인 경남 함안군이 ‘수박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에 나섰다. 사전주문 후 지정일자에 산지유통시설에서 대면 접촉 최소화로 수박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농산물 판매부진, 수박가격 하락 등에 대응한 활로모색 해법으로 ‘수박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 함안수박의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 수량은 400통이다. 6kg 1통당 1만9000원으로 시중보다 약20% 저렴하다. 현금, 함안사랑상품권, 계좌입금, 카드결제 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주문은 유관기관의 경우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원예유통과 팩스(055-580-4509)나 이메일(j6300104@korea.kr), 일반 소비자의 경우 유선(055-580-4535)으로 신청하면 된다. 물품 수령은 1차 4월 22일(16시~19시), 2차 4월 29일(16시~19시) 가야농협 산지유통시설(함안군 법수면 함안대로 1070)에서 하면 된다. 

신오수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수박축제 취소가 불가피해 함안수박 홍보와 판매에 아쉬움이 많다”며 “사전주문 후 지정일자에 대면 접촉을 최소화시키며 수박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함안수박 판매에 새로운 돌파구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함안=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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