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04억…전년비 25%↑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코로나19 확산에도 전북 로컬푸드 직매장의 1분기 매출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북도는 로컬푸드직매장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61억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자 식재료 구입이 증가한 가정에서 시중마트보다 안전성이 담보된 로컬푸드 매장 이용을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내 로컬푸드직매장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첨병 역할은 물론 농촌지킴이의 보루이자, 가정의 안전한 식재료 제공처로 인식되고 있다. 2020년 1분기 기준 로컬푸드직매장에 납품하는 도내 농업인은 1만1000여명이며, 직매장에서 종사하는 임직원은 300여명으로 도내 로컬푸드가 농촌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로컬푸드직매장을 믿고 찾아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할 뿐이다”며 “도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더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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