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완주군과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역 농·특산물 통합운송을 실시한다.

지역농협·영농법인 15곳 참여
가락시장 등 수도권에 출하

전북 완주군과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10개 지역농협과 5개 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하는 농·특산물 통합운송을 개시했다.

그동안 수도권 출하는 소량의 농·특산물로 이뤄져 운송비 부담과 마케팅의 어려움을 겪어 제대로 된 판로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완주군과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손잡고 완주군 공동브랜드 ‘완전한 완주’를 내걸고 통합 운송키로 했다. 대형 차량은 농·특산물을 수집해 서울 가락동과 안양 등 수도권 도매시장에 완주의 농·특산물을 출하하게 된다.

구법용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현재 출하되는 품목은 파프리카·딸기·양파로 계속해서 완주군 주요 농산물이 운송되도록 하겠다”며 “업체 간 소통과 도매시장별 물가정보를 파악해 연중 통합운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농산물 소비 전략은 코로나 상황에 더욱 빛을 나타내고 있다”며 “로컬푸드직매장, 서울 강동구 직매장 납품, 이번 통합운송까지 완주군 농민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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