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홈술 증가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 26% 쑥


국순당은 프리미엄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 이상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국순당에 따르면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올해 1분기에 23만병을 판매, 지난해 1분기 18만 2000병보다 26.4% 늘었다고 설명했다. 막걸리 비수기인 1분기에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국순당은 분석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을 자제하고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을 즐기는 분위기가 퍼지자 가정에서 먹기 좋은 낮은 도수의 술인 막걸리에 대한 구매 의향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소비자가격은 3000원 대로 1000원대가 대부분인 일반 막걸리보다 고급제품에 속한다. 이는 가정에서 음주문화를 즐길 땐 프리미엄급 막걸리를 선호하는 소비성향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기도 했다.

한편 국순당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유산균 강화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100% 국산쌀을 사용해 우리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는 5%로, 일반적인 막걸리 도수가 6%인 것에 비해 도수가 1% 낮으며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ml)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생막걸리 한 병당 1억 마리가량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약 1000배 많이 들어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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