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농우바이오가 봄배추 신제품 ‘봄왕국’ 품종을 출시했다.

‘봄왕국’은 추대가 안정되고 저온·고온 결구력이 우수해 재배 폭이 넓은 봄배추다. 외엽색은 녹색이며, 결구내엽색은 진한 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수분함량이 적당해 맛과 품질이 뛰나다는 평가다. 또 숙기가 지나도 내부 꼬임현상이 적어 시장성이 좋다는 것이 농우바이오의 설명. 특히 뿌리혹병 내병성이 있고 무름병에도 강한 만큼 재배가 용이하다.

‘봄왕국’은 노지와 고랭지 모두에서 키울 수 있는 품종인데, 봄노지 재배는 3월에 파종, 4월 중에 정식하고, 5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고랭지 재배는 해발 600~800m는 5월 초에, 해발 1000m 이상은 6월 초에 파종하고 전자는 7월말부터 8월초까지, 후자는 8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각각 수확이 가능하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봄왕국’ 배추는 고랭지 봄 배추용으로 출시됐으나 적절한 억제를 통해 고랭지 여름재배도 가능하다”며 “결구 개시 전부터 칼슘제제 0.3% 액을 5일 간격으로 2~3회 엽면 살포하면 석회결핍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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