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콩·보리·밀·메밀·수수 등
다양한 작물 수확 가능

대동공업의 보통형 콤바인 ‘DSF85’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농업기계’ 지정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농업기계’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제7조와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기술을 이용한 농업기계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한다는 목적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나 외국에서 도입한 기술을 보완·발전시킨 새로운 기술로 국내에서 완성된 제조공정에 따라 생산된 농업기계 중에서 지정한다. 대동공업이 출시한 ‘DSF85’가 ‘신기술농업기계’로 지정됐는데, 대동공업은 ‘DSF85’가 콩과 보리, 밀, 메밀, 귀리, 수수 등 다양한 작물 수확이 가능한 제품으로, 탈곡과 선별 기능 등을 높게 평가받아 ‘신기술농업기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DFS85’는 콩, 보리, 밀 등 다양한 작물의 수확을 극대화하는 보통형 콤바인으로, 길이 약 1790㎜, 직경 Ø620㎜의 대용량 탈곡통을 설비, 미탈립없는 깔끔한 탈곡을 구현한 가운데 탈곡부는 송진판 각도 조절기능을 채택해 물 유입량에 따라 곡물의 탈곡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작업부하를 줄이고 작물 선별상태도 우수하게 만든다. 특히 버켓 컨베이어 구조를 적용, 탈곡 후 곡물 탱크로 이송시 곡물간 마찰로 인한 손상이나 먼지·검불 등에 의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1570ℓ의 대용량 곡물탱크를 설비한 만큼 장시간 작업이 가능해 작업 능률이 기대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또, 예취부는 내구성과 작업성이 뛰어난 릴타인을 적용하고 예취폭은 2.1m로 넓어 단 시간에 많은 작물을 예취할 수 있다. ‘예취 역회전 기능’을 탑재, 작물로 인한 예취 이송부 막힘문제를 불필요한 시간 손실없이 해소할 수 있는 점과 전·후·좌·우 수평제어 기능을 통해 어떠한 지형에서도 기체 균형을 잡아 안정적이고 빠른 예취가 가능하다는 점 등도 장점이다. 그 외, 작업환경에 맞게 예취높이를 설정하는 ‘예취자동’, 주변속을 후진으로 조작하면 예취부가 자동으로 상승하는 ‘예취후진 상승’, 수확작업 일시중단시 엔진회전수를 아이들(Idle·1300rpm)로 제어하고 작업을 재개하면 조속기 위치 회전수로 복귀하는 ‘에코자동’ 등도 ‘DSF85’에 장착돼 있다.

대동공업의 박태종 수확이앙팀장은 “콩, 보리 등 대체작물 재배확대로 보통형 콤바인 시장이 커지고 고객들의 제품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기술농업기계 지정으로 ‘DSF85’의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대동공업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신규 콤바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콤바인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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