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한국농어민신문은 지난 1980년 성천 유달영 선생님과 농어업계 학자들이 주도해 창간된 이후, 어업인의 권익 향상과 복리증진에 기여하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한국농어민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정론직필에 힘써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국농어민신문과 함께해 온 지난 40년 동안 우리 수산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계 10대 수산강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우리 어업인이 생산하는 수산물은 연간 약 380만 톤으로서, 그 생산액은 8조6000억원에 이르며, 어가소득은 5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수산 정책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수산혁신 2030 계획’에 따라 총허용어획량제도(TAC) 기반의 자원관리형 어업구조를 정착시키고 있고,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에 따라 친환경 고부가가치 스마트 양식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촌뉴딜 300 사업’에 따라 300개소 어촌·어항 재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산업이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던 것은 어업인들의 노고뿐만 아니라, 그동안 끊임없이 수산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문적인 분석과 균형 잡힌 보도로 정부 정책에 대해 값진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한국농어민신문이 큰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해양수산부는 수산업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지속해 나감과 함께, 수산분야 공익형 직불제를 새롭게 도입해 수산자원 보호, 친환경 수산물 생산과 같은 어업인들의 공익적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우리 수산업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농어민신문의 창간 40주년을 축하드리며, 언제나 어업인들 곁에서 함께 하는 언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는 사람냄새 나는 언론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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