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파프리카 수출 여건 악화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8일 파프리카 수출업체 (주)썬메이트를 방문했다.

파프리카 수출 업체 찾아 
현장 점검·애로사항 청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여건 악화가 우려되는 파프리카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김현수 장관이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파프리카 수출업체 (주)썬메이트를 방문, 파프리카 수출 영향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 코파(주) 송윤대 대표와 충북도 부지사, 진천군수, 도농업기술원장 등도 참석했다.

일본에 생산량의 99%가 수출되는 파프리카는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선언돼 수출 여건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파프리카는 생산과 수출이 4~7월에 집중되는 만큼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편의점과 소형마트 등 유통경로의 공격적인 판촉을 강화하고, 주력 유통 채널인 대형마트의 태블릿 활용 영상홍보(E-pop)와 파워블로거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검역협상이 타결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농장 현지 실사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수출 시장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제1의 농식품 수출시장인 일본 내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농식품 수출에 필요한 물류와 마케팅 지원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