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모 선정, 10억 확보

[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수산 ICT융합 지원 공모사업’ 2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수산양식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ICT 양식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산 ICT융합 지원 공모사업은 양식장, 수산가공업체 등 수산업 현장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정보시스템 통합운영 관리체계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올해 3월 서면평가를 거쳐 최종 4개 과제를 선정했다.

경북의 2개 과제는 먼저 ICT기반의 양식어류 이동·관리 스마트 양식 구축사업으로 ICT관제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선별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다. 다음으로 ICT기반 육상해수양식장 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이상수온 대비 시스템 △24시간 급이 시스템을 적용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저수온 등 이상 수온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자동화로 노동력을 절감해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는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 아쿠아 팜 4.0 혁신 기술개발, 스마트피셔리 테크노파크 설립 등 인공지능을 활용 생산·판매·소비하는 스마트양식 거점 기지를 설립한다는 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수산 ICT 융합지원 사업은 수산양식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ICT를 접목해 수산분야의 스마트화 및 장단기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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