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아텍(주) 코코리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왼쪽)태안 고구마농가 최민수씨. (오른쪽)해남 배추농가 김서익씨

병 발생도 전혀 없이 깨끗
구 크고 단단, 모양도 잘 나와

배추 속 잘 차고 무름병 없어
제때 물을 주지 못한 상황서도 
신기할 정도로 배추 잘 자라

오이 잎줄기 짙고 튼실
품질 향상·생산량 크게 늘어

“고구마 한줄기에 보통 3개(상품) 정도 달리는데 코코리 사용 후 품질 좋은 고구마가 5개 가량 나왔어요.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충남 태안군 평천리에서 2640㎡(800평)의 고구마 농사를 짓는 최민수(53)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코코리를 사용했다. 최씨는 지난해 6월초 모종 정식 전 1320㎡(400평) 밭에는 코코리를 밑거름으로 살포하고(2포대) 나머지 밭은 관행대로 농사를 지었다.

최씨는 “코코리를 뿌린 밭은 모종이 거의 죽지 않고 생육도 왕성한 반면 다른 밭의 고구마는 모종이 많이 죽고 초기 생육부터 큰 차이를 보였다”며 “특히 다른 밭들은 덩굴쪼김병과 균핵병 등이 발생했지만 코코리를 시비한 밭은 병 발생 전혀 없이 깨끗하게 자랐다”고 설명했다.

고구마 수확량과 품질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났다.

그는 “코코리를 사용한 밭의 고구마는 구가 크고 단단할뿐더러 모양도 잘 나오고 맛도 좋아 상품성이 높았다”면서 “수확량도 1320㎡에서 350박스(1박스 10kg)가 나와 250박스를 캔 다른 밭 보다 30% 더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에서 1만7820㎡(5400평)의 배추농사를 짓는 김서익(70)씨. 지난해 처음 코코리 사용 후 고품질 배추를 수확했다며 올해는 시비량을 더 늘릴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지난해 기존에 주던 복합비료 대신 코코리를 1320㎡(400평)당 1포(20kg)를 밑거름으로 살포했다.

그는 “모종 정식 후 초기부터 생육이 왕성했고 자랄수록 배추 속도 잘 차고 무름병도 전혀 없었다”며 “특히 밭에 제때 물을 주지 못한 상황에서도 신기할 정도로 배추가 잘 컸다. 코코리에 강력한 보습제가 함유돼 있어 수분 보유능력이 꽤 좋은 듯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확한 배추도 모두 상품성이 좋아 버릴 것이 없어 생산량도 많이 나오고, 달고 아삭한 식감으로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2970㎡(900평) 고추 밭에도 코코리 3포를 시비했으며, 다른 작물에도 코코리를 확대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서 오이농사를 짓는 임재삼(52)씨는 코코리 사용 후 수확량이 기존보다 20% 더 증가됐다고 한다. 2640㎡(800평)의 시설 오이를 재배하는 임씨는 3년 전부터 코코리를 사용해 매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그는 지난해 10월 모종 정식 전 밑거름으로 코코리 3포를 살포한 후 하우스 1동에 코코리 7~8kg을 한달에 2회 추비로 관주했다.

임씨는 “확실히 양분흡수력이 뛰어나다보니 초기 수세가 좋고 잎줄기도 짙고 튼실하게 올라왔으며, 꽃도 크게 나오고 오이 품질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일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타 농가보다 수확량이 월등히 증가했다”며 “올해는 코코리 시비량을 더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아텍(주) 김정태 대표는 “코코리는 작물의 미세근이 좋아지는 뿌리발근제를 함유하고 있어 냉해와 폭염, 가뭄과 연작장해 등의 악조건에서도 작물의 뿌리 세근이 좋아져 피해를 저감시키고 작물생육을 균형 있게 해 준다”며 “토양에 집적된 염류를 해소해 이용 가능한 양분으로 전환시켜 주고 보비·보수력을 향상시켜 건조피해도 예방해 준다. 또 함유된 미생물이 각종 유해균 및 세균성 병원균의 활동과 성장을 억제해 준다”고 강조했다.

문의 : 월드아텍(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동오4길 59-12, 031-227-8566

이장희 기자=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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