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선진이 자사의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에 국내산 돼지고기라는 의미의 한돈을 결합한 ‘선진포크한돈’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했다. 1992년 국내 최초 브랜드 돼지고기인 ‘크린포크’ 탄생시키고, 2010년 ‘선진포크로’ 한 차례 변경한 뒤 10년 만에 추진한 브랜드 재정립이다.

이번 BI 변경의 핵심은 기존 BI인 선진포크에 ‘한돈’이라는 문구를 추가 배열한 것이다. 선진에 따르면 새로운 BI는 한국을 대표하는 돼지고기라는 이미지를 담은 것으로,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돈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결정했다.

변경한 BI에는 한돈 마크와 ‘한국인의 맛을 50년에 담다’라는 브랜드의 가치와 방향을 자연스럽게 배치했다. 선진은 이를 통해 선진포크가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 한 제품이라는 것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새로운 브랜드 가치와 방향은 축산전문기업으로 선진이 이어 온 철학을 의미한다. 지난 1973년 ‘제일종축’이라는 양돈농장으로 시작해 창립 50주년을 앞둔 선진이 걸어온 길을 표현한 것으로, 고객에 대한 선진의 약속도 담고 있다.

선진포크한돈의 유통·판매를 책임지는 선진의 윤주만 상무는 “새로운 가치와 방향인 ‘한국인의 맛을 50년에 담다’는 기존 ‘돼지고기도 시스템이다’의 이야기를 소비자 언어로 재해석한 것”이라며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돼지고기를 만들기 위한 선진의 열정을 표현 했다”고 설명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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