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고창군이 딸기 농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딸기 팔아주기 행사를 펼쳤다.

코로나19로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판로가 막힌 지역 딸기 재배 농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 행사를 가져, 고창군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딸기농가를 위해 고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지역 딸기 판매행사를 열어 준비된 물량 400kg을 완판 했다.

출하 시기와 장기 저장이 어려운 딸기는 3∼4월 수확철을 맞아 예년 같으면 학교 급식으로 딸기 수요가 많은 시기이나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야외 활동이 줄면서 딸기 농가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창군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확산시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가졌다면서 이번 판매로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