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직접 지원 촉구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이하 농단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해기본수당 1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농단연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추경안이 지난 3월17일 국회를 통과했지만 국가적 재난 상태로 악화된 현 상황에서 피해를 받는 국민에 대한 직접적인 대책으로는 부실함은 물론 농업분야는 이번 추경에 예산배정이 되지 않았다.

이에 농단연은 성명서에서 “현 상황을 긴급 상황으로 인식하고 발 빠르게 추경을 세운 점에 동의하지만 여전히 농민은 안중에도 없다”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보는 국민과 계층에 대한 직접적 피해대책으로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즉시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농단연은 “농업분야도 학교급식 계약농가와 화훼농가의 피해에 대한 생계비와 영농손실분 지원 형태의 구체적 보상대책이 필요하고 또 농번기에 외국인 노동자 부족이 가져 올 농촌일손부족 수급대책, 마을 공동시설 폐쇄 등 농촌공동체의 일시적 중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피해 등에 대해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단기적 대책에 이어 정부와 농협, 그리고 농민단체가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농업 대책기구를 구성해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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